Inside Bill Gates 과연 탈원전이 좋은 걸까?
Director: If you got hit by a bus today and died, what's the one thing you said, "God, I wish I had done that I haven't done."
Bill: You know, thanking Melinda.
감독: 오늘 만약 당신이 버스에 치여죽는다면, "아 그건 했어야했는데 그걸 안 했네." 이렇게 말할 만한 게 뭔가요?
빌: 멜린다에게 감사하는거요.
오늘 나는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인사이드 빌 게이츠>를 보고 이 내용에 대해 글을 써볼까 한다.
총 3편으로 구성되어있는데 전반적인 내용은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에서 사회 곳곳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를 담고있다. 3편 모두를 인상 깊게 봤으나 여기서 가장 내게 깊은 인상을 준 진행파 원자력 발전소에 대해 글을 써보려 한다.

이 세상에 안전한 원자력 발전소가 인류가 쓸 전기를 만드는데 상당수를 기여하게 된다면 어떨까?
정말 꿈같은 이야기일 것이다. 아무런 탄소를 발생시키지 않고, 방사능에 대한 걱정을 안 해도 되니까 말이다.
어떤 한 남자가 불가능할 것으로 보이는 안전한 원자력 발전소를 만들기 위해 연구를 진행한다.
그는 한 때 세계 부자 순위 1위 였던, 빌 게이츠이다.
빌 게이츠는 아내 멜린다와 함께 빌&멜린다 재단을 세우고 그의 회사 스타트업 중 하나인 테라파워와 함께 원자력 발전소의 혁신을 위해 똑똑한 과학자들과 중지를 모았다.
※번역이 오류가 난 곳은 제가 직접 고쳤습니다.







원자력은 가장 많은 에너지를 단시간내에 만들 수 있고, 환경을 오염시키지 않을 수 있다는 크나큰 장점이 있지만 방사능은 인간에게 매우 치명적이다.



현재 지구에 현존하는 원자력 발전소는 무려 70년대에 만들어진 것.
매우 구닥다리 기술에 의존하고 있는 것이다.



빌은 앞서 Polio (소아마비) 박멸에 힘을 쓴 바 있다.














여기서 '계산자로 설계한 발전소'의 의미는 컴퓨터가 원자로를 관리하는 것이 아닌, 이미 계산된 결과만을 가지고 원자로를 작동하는 방식이다. 즉, 아무런 변수를 처리할 능력이 없음.




체르노빌 사고는 구닥다리 기술의 결과이다.
또 60년전 구다다리 기술을 사용하고 있는 "가장" 현대적이라는 미국 원자로의 결말은 참담할 것이 뻔하다.












빌은 이론이 얼마나 유효성이 있는지 확실하게 알고 싶었습니다.
(번역 대체 무슨 일임....;;;;; 그냥 지나칠 수 없는 통번역 학원 수강생.....^^)













열화우라늄이란 기존 원자로에서 사용하고 난 후 생긴 폐우라늄을 말합니다.
감손 우라늄이라고도 합니다.






마침내, 빌과 과학자들은 안전하고, 탄소 배출이 전혀 없는 원자로의 혁신을 완성한다.












진행파 원자로가 완성될 때쯤 일본에서 후쿠시마 원전이 터지는 사건이 발생한다.
이 일로 여론은 원자력 발전소에 대해 완전히 등을 돌렸고, 많은 사람들에게 공포감을 심어주었다.
+)

후쿠시마 원자로를 볼 때 단 한번이라도 돔 형태를 본 적이 없을 것이다.
사실, 모든 원자력 발전소는 돔 형태로 짓는 것이 일반적이다. 왜냐하면 가장 무게와 압력을 잘 이겨낼 수 있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후쿠시마는 그렇게 짓지 않았다. 이는 얼마나 일본이 병신짓을 했는지를 보여준다.
아래는 다른 돔 형태의 원자로의 예시








미국 원자력 산업은 역풍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그저 너무 위험한 기술로만 취급하면서요.
사고가 발생한다는 것만 알지, "언제, 어디서, 어떻게"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지 알려는 노력을 안 해요.
저는 이런 러시안 룰렛을 하는게 싫어요. 여러 원자력 발전소 중 딱 하나만 심각한 사고가 터지면 되는거죠.
(아니 무슨 번역을 이따구로 했을까 싶다;;; 가독성 씹ㅎㅌㅊ... 넷플릭스 당장 저 번역가 해고하고 나를 고용하길 바란다.)



앞서 말했듯, 컴퓨터를 이용하는 원자로가 아닌 계산 결과에만 의지하는 원자로를 말한다.
다양한 사고 가능성에 대비할 여력이 없다.





















일본의 병신짓 222222222

제가 가장 먼저 말하고 싶은 안전 장치는

원자로가 대기에 머문다는 사실입니다.

아 고기압이 필요없군요? (압력을 높일 수 있는 물이 필요가 없다는 얘기)
네 저희 시스템엔 고기압이 없어요.

이건 저희가 고른 냉각재 종류 덕분이죠. (coolant 냉각수 X 냉각재 O)


후쿠시마의 원전과 달리 진행파 원자로는 냉각에 전혀 물을 쓰지 않습니다.

액체 금속은 끓는 점이 굉장히 높아요.

너무 높아서 저희가 냉각재로 선택했어요.
또 저희 원자로에선 냉각재는 끓을 가능성이 아예 없어요.


원자로 자체에서 동력을 차단하게끔 만들어졌기 때문이에요.



제가 가장 먼저 말하고 싶은 안전 장치는 원자로가 대기에 머문다는 사실입니다.
아 고기압이 필요없군요. (압력을 높일 수 있는 물이 필요가 없다는 얘기)
이건 저희가 고른 냉각제 쓰인 종류 덕분이죠.
후쿠시마의 원전과 달리 진행파 원자로는 냉각에 전혀 물을 쓰지 않습니다.
저희가 냉각제로 쓰는 액체 금속은 끓는 점이 굉장히 높아요.
너무 높아서 이 냉각제가 끓을 가능성은 없기도 하지만
원자로의 동력을 냉각제 끓기 한참전에 차단하게끔 되어있어요.
원자로에 전기가 끊어진 다음에도 발생하는 열은 공기 순환을 통해 없앨 수 있어요.
전기나 사람의 조작이 전혀 필요없죠.
(휴,,,, 번역 무슨 일이냐,,,,,,,,,,,,, 그냥 나를 고용해달라 넷플... ^^
어떻게 이런 기본적인 것도 다 틀려 먹지....? ㅎ)














현재까지 부산물은 약 70만 메트릭톤이 쌓여있다. (메트릭톤은 질량의 단위를 말한다.)




기존의 폐기물로 얻을 수 있는 우라늄 = 열화우라늄










처지곤란 페기물도 없애고, 환경 친화적이고, 가장 많은 양의 에너지를 생산해낼 수 있는 1타 3피.










원자력은 거대한 규모의 경제 사업이에요.
여기서 경제 사업 (economic business)란, 투자 비용 자체가 너무 커서 손익분기점이 높은 기준을 말한다.
즉, 일정의 손익을 내려면 많은 원자력 발전소를 지어야한다는 얘기.
(경제 전공 친구여 ㄱㅅㄱㅅ)





























나는 처음 마이크로소프트사에서 만든 개인용 컴퓨터 (PC)를 출시한 만큼의 새로운 혁명이었을 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하.... 트럼프................












넷플릭스 원자력에 대한 얘기는 여기서 끝이 난다.
하지만 내가 좀 더 알아본 결과, 한국에서도 진행파 원자로를 지을 네고시에이션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명박 정부때 이 협상은 체결되었고, 2028년 완공이 될 예정이다.
중간의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 추진으로 무산할 위기에 처한 적도 있으나, 다행이도 전문가들의 꼼꼼한 검토로 이 협결은 잘 진행중이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 원자력 발전소를 짓는데는 정말 많은 비용이 들어가고 고작 한 두개를 지으면 얻는 손익보다 피해 금액이 크다.
그래서 중국에서 도와주어야하는 부분이다.
이 내용에 대해 더 검색하다가 되게 괜찮은 기사를 발견했다.
더 알고 싶다면 아래 링크를 타고 들어가면 좋을 것 같다.
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023&aid=0003423790&sid1=001
[이영완의 뉴스 저격] 연료 채우면 100년 가는 빌 게이츠의 고속증식로… 美·中 주도권 경쟁
안전성 획기적으로 향상된 꿈의 원자로 개발 경쟁 한 번 가동하면 최대 100년간 연료를 추가 공급하지 않아도 알아서 전기를 생산하는 획기적인 원자로가 개발되고 있다. 사람 손을 타지 않으니
news.naver.com
다큐에선 연료를 10년 주기로 교체하라 했는데, 기사는 100년 주기라고 해서 뭐가 둘 중 맞는지는 모르겠으나 ( 내 생각엔 10년 주기가 맞다고 본다. 100주기라고 얘기한건 이론상의 얘기인듯 보인다.)
일단 기사에선 어떻게 열화 우라늄 (폐우라늄)을 어떻게 에너지로 만들 수 있는지 원리를 잘 알려주고 있다. 한 번 읽어보기 좋은 기사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유일하게 가장 빠르고, 효과적으로 모든 에너지를 친환경적으로 바꿀 수 있는 기술이라 생각한다. 지구와 인간에게 남은 시간은 얼마없다.
그러니, 제발 많은 사람들이 원전에 대해 무작정 공포감을 안 느꼈으면 좋겠고, 또한 정부가 탈원전 정책을 너무 밀고 나가지만 않았으면 한다.
물론 탈원전은 해야하긴 한다. 그 원전이 1900년대 후반 기술로 만들어진 것이라면 당연 없애야 하지만 진행파(혹은 이동파라고도 함) 원자로를 배척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과연 내 블로그를 끝까지 읽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진 모르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알기 원하는 사실 중 하나이다. 널리 알려졌으면 좋겠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