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of NaNall

참 호기심도 많아.

NaNAll 2020. 7. 25.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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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종 내 안부를 묻는 인간들이 꽤 있다.

사실 내 현상황들은 거의 블로그에 쓰는게 대부분이고, 그 블로그도 내가 친한 사람에게 별로 공개하지 않았다.

그 외에 유일하게 하는 SNS인 인스타그램에도 그저 내 친구들만 알아들을 수 있는 내용으로 올리지 

친절하게 설명을 하는 것도 아니기 때문인 거 같다. 

 

근데 언제부터 나한테 그리 관심이 많았다고 이 지랄을 떠는지 모르겠다.

아니 내가 원래 남한테 관심이 많이 없는 편인가? 원래 다들 남한테 그리 관심이 없지 않나? 

나는 니가 죽었든 살았든 관심이 없는데, 왜 나 사는 거에 관심을 두는지 모르겠다,

나랑 친해지고 싶으면 꾸준히 연락하고, 같이 놀러가고 그러면 되지. 

나랑 친해지고 싶은 것도 아니고, 나에게 무슨 부탁이 있는 것도 아닌데 갑자기 저딴 호기심을 갖는지 모르겠다.

 

종종 오는 연락에 상대의 쓸데없는 호기심을 채워준 적도 있지만 이게 한 사람도 아니고, 좀 반복되니까 굉장히 짜증이 난다. 

내 안부가 궁금했을 애들을 위해 티스토리를 공개하기로 했으나, 흠.. 내가 워낙 사회적 연기를 잘하고 다녀서 내 글 읽고 좀 충격받았음 어쩌나 걱정이다 ^^ㅋ

 

MBTI INTP인 사람들 글은 문체가 나랑 다들 나랑 비슷하던데.. 존나 사회에서 아무도 나 인팁으로 보는 인간 없을 듯 ㅠ

걍 이제부터 ENFJ라고 뻥치고 다녀야지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