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자아성찰글

에니어그램 연관지어 자아성찰이다.. 

 

요즘 검사하면 5유형에 날개 6이 나오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그냥 지금 내가 딱히 감정 생길 일이 없어 이러는 건 아닌가 싶다.

무미건조한 일상 덕분임.

 

 

일단 5유형인건 빼박이라 생각해.... 심오한 탐구 주제(상대성 이론이나, 양자 역학)보고 좋아서 물리학과를 희망했으니까, 근데 또 잘했음..ㅋ 교내 물리 경시 대회 2학년 때 2위 3학년 때 5위한게 제 자랑이랄까요 ^^.

근데 날개가 6이라,, 정확한 정보는 아니지만 에니어그램 날개는 좀 바뀔 수 있다 들어서 6으로 바뀐 걸수도 있는데, 

그러기엔 뭔 특별한 사건도 없고, 아 우울증이 거의 완치했지... 그래도 우울증 완치했다고 날개 4에서 6으로 바뀐 원인이 충분히 될까 싶음

 

 

우울증 시절 글보면 ㄹㅇ 4유형이다 싶긴 함 (검사 결과도 4 나왔다) 더 가면 진짜 인프피 4유형으로 바뀔 수도 있었음.... (농담임)

근데 웃긴건 ㅋㅋㅋ 나도 내 글을 쓰면서 거의 감정과 생각의 배설에 가까운 글이란걸 알아서 ㅋㅋ 블로그를 만들었지.... 

내 지인들 다보는 SNS내에 이런 글을 보여줄 수는 없었으니까,,, ㅋㅋㅋㅋㅋㅋㅋ 

 

덕분에 내 우울증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예전 블로그..ㅋ 정신과 의사들이 말하는 감정의 승화에 딱 완벽한 공간이 아니었나 싶음.

이웃 블로거들만 고통이었음. 

사실 이웃 블로거도 만들 생각이 아니었는데.... 

 

그냥 불특정 소수나 읽어라 하고 썼지

그래도 그 블로그 덕분에 내 오프라인과 실친들에겐 감정의 요동이 크게 치지 않는 사람처럼 잘 지낼 수 있었다 ㄱㅅ 

물론 눈치챈 사람들은 눈치챘지만.

 

 

그래서 원래 주제로 돌아와서, 내 날개는 4인가 6인가 그게 너무 궁금하단 말이다 ~~~~~

내가 5w6 사람을 만나본 적은 없지만, 인팁이라고 다 나처럼 엄청 독특한 건 아니더라.... 

아마 MBTI 유형 불문하고 에니어그램 4가 들어가면 좀 독특해지는 거 같은데 (정확한 정보 아님)

근데 나는 내가 독특하게 보이고 싶지 않아도, 100이면 100 독특하다고 말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4유형이 아니라도 날개에 무조건 4가 들어갈 거 같긴 함............ 

 

 

ㅋ ㅋ ㅋ ㅋ ㅋ ㅋ ㅋ ㅋ ㅋ ㅋ ㅋ ㅋ ㅋ 

 

 

 

그래서 나는 5w4에 하위 유형은 성사인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말이야 나는 이제 독특하다는 얘기 좀 그만 듣고 싶어.... 들을 때마다 토할 거 같아 

 

 

아 그래서 완전히 나라면 안 할 행동을 열심히 하기도 해봤지 ...... 근데 그 행동이 아마 연기 기능인 8차 기능 (내향감정)에 따른 거였더 거 같아........ㅋ ㅋ ㅋ ㅋ ㅋ ㅋ ㅋ 

 

 

 더 역효과만 냈다는 얘기.....

 쓰고 나니 드는 생각.
이걸 자아성찰이라 부를 수 있음? 그냥 에니어 고찰인 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