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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유형이 서로 천생연분이다 이 말 들을 때마다 왜이리 오글거리지....... 물론 우리 아빠는 아빠로서 정말 최고로 좋은 아빠였지만 그것만 빼면 과연 좋은 사람일지도 의문이고...
아빠와 내가 항상 쿵짝이 잘맞았던 것도 아니고 좀 짜증날때도 많아서 그런가...
그리고 날 완전히 이해받는다는 느낌도 안 듦..
그런 느낌은 오히려 infj나 같은 동유형끼리 들었고
뭐 다른 유형의 아빠보다 엣프제 아빠를 둔 건 좋은 일이 틀림없지만 너무 찬양하는 글 보면 오그라듦..
그리고 그 찬양은 항상 인팁이 하고 있음..
물론 mbti 관심도가 인팁이 훨씬 많아서겠지만 그걸 감안해도
엣프제가 인팁을 이렇게 찬양하는건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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