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비티아이와 에니어그램을 이웃 블로거님에게서 제대로 알게 된 후 덕질만 3년차 !!
이제 엠비티아이는 굉장히 유명해져 버렸다.. 별로 유명하진 않은 에니어그램도 학교에서 많이 들어봤을 거 같고.
내 유형은 인팁 5w4 유형인데, 어릴 때부터 항상 이 유형이었던 거 같다. 에니어그램도 5 아니면 4가 왔다 갔다 했는데 그건 현재 내 상태에 따라 바뀌는 듯하다. 주로 5유형이고, 그림 그리는 거에 미친 듯이 빠져있거나 예술적 감각이 뿜뿜해지는 날이면 4유형이 더 강해지는 거 같고, 검사 결과도 그렇게 나온다.
최근 통번역 학원에서 선생님의 소개팅 썰을 풀어주셨는데 소개팅 남자분이 내 동족 같으셨다.
정말 동족분들 얘기가 들려올 때마다 항상 소름이 쭈뼛쭈뼛 서며 공감성 수치가 극심히 밀려오는데.. 후 (mbti 과몰입된 듯)
이 분은 정말 인팁 5w4 아니면 설명이 안 된다고 생각이 됐다.
소개팅 상대분이 음악을 좋아하냐는 질문에 선생님은 아이유 좋아한다고 답했는데 ,
그 남자분은 자신은 파가니니를 좋아한다고 답해서 굉장히 당황했다고 한다.
그분은 현재 릴케의 시에 푹 빠져있다는 얘기를 하는 둥.
대화가 너무 끊겨 하다하다 종교가 있냐는 질문을 했는데 그 남자는 자신은 종교는 없지만 성경과 코란, 불경 등을 공부 중에 있다고 했다 왜냐하면 신의 존재가 없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어서.
이걸 듣는 동족인 나는 듣는 내내 와,,, 이건 찐 인팁 5w4 유형이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설마 나 또한 어디가서 저러진 않았는지 소름이 끼쳤고, 앞으로도 행동 처신 잘해야겠다는 생각만이 들었다... ㅋㅋㅋㅋㅋㅋ
물론 내 티스토리에선 인팁 5w4 감성을 가감 없이 보여줄 예정이다.
IN 감성 + NT 감성 + 5w4 감성을 동족님들 외에, 과연 감내할 사람이 있는지 궁금하기는 하다.. ㅋㅎㅋㅎ
그래도 잘 다듬어서 나는 정말 배운 변태가 되고 싶다.. 혹은 배운 중2병 크크크크ㅋㅋㅋ
혹시 MBTI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좀 더 설명을 붙이자면
INTP는 타일러나 아인슈타인, 빌 게이츠와 같은 유형으로 학구열이 굉장히 높은 유형이다.
물론 예술성에 치중되어 있는 인팁 분들은 좀 더 난해한 예술성을 펼치지, 크게 학구적 관심사와는 거리가 멀다고 들은 거 같다.
(기안84 결과도 인팁이나, 개인적으로 기안84는 INFP 같다.. 솔직히 내가 만나본 인프피 남자들과 거의 유사하며, 내가 본 인팁 남성들과는 조금 비슷한 면은 있지만 궁극적으로 다르다. 아니면 예술성이 굉장히 높은 인팁일 확률도 큰데 내가 예술성 높은 인팁을 못 만나봐서 확언을 하기가 어렵다.)
5w4 유형은 일단 5유형의 경우, 인팁과 마찬가지로 학구열이 굉장히 높은 유형이다. 지적 능력을 굉장히 중요시 여긴다. 자신의 지적 능력에 대한 갈망도 심하고, 주변 사람들의 지능이나 능력을 굉장히 따진다. 이 유형의 특징은 좀 집에 있는 걸 선호한다고 한다.
그리고 학구열이라는 게 좋은 대학이라는 타이틀을 위해 공부하는 것이 아닌 자신이 많은 지식을 알고, 그 지식을 적재적소에 활용할 수 있음을 원하는 것이다.
w는 wing 날개를 의미하고, 5유형은 5w4 혹은 5w6으로 나뉜다. 같은 유형이라도 어느 쪽 날개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그 사람이 주는 인상은 상당 부분 다를 수 있다.
5w4유형의 경우 w6 유형보다 좀 더 감성적이고, 예술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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