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 영화가 너무 보고 싶다....
최근에 어스 봤는데 1도 안 무서웠지만 스토리는 좋았음.. 좀 더 기괴했으면 좋겠다.
아무 생각없이 반 고흐 사진을 저장하고, 아이유 사진도 저장했는데, 서로 눈빛이 같아서 놀랐다.
저 두 그림과 사진을 이어붙이고 싶다. 서로 마주보는 방향으로.
좋아하는 아티스트, pink guy ㅎ
이상하고 엉뚱하고 웃겨서 좋다.
좋아하는 배우 둘
최근에 정말 공감가는 시를 읽었다.
진짜 나의 개좆같은 점을 잘 묘사했다고 생각한다.
특히 그대가 나를 버려도 내가 그대를 버리지 않게 해달라고 무릎 꿇어 운 적이 많았다. 라는 부분이 나 방식대로 공감이 됐다..
왜 나는 누굴 사랑하면 왜 꼭 상처내 짓밟고 처참히 버려야 속이 풀리는가 ?
언젠가 나 똑같이 돌려받겠지.
아 성인애착검사 결과가 회피형으로 나왔다..
예전엔 나라는 존재를 지우고 새로 만드려고 했는데 요즘은 그냥 나인걸 인정해버렸다.
내 인생에서 유래없이 즐겁고, 행복하다.
내 주변 사람들은 나보고 이중인격자라고 하지만. 그리고 꽤 오랫동안 나 자신을 지우고 살아서 어떤 내가 나인지 잘 모르겠지만, 그냥 끌리는 거 좋아하는 거 지금 당장 생각나는 걸 가감 없이 받아드리려고 노력하고 있다. 언젠가 내가 나 자신을 좋아하고, 나지만 더 멋진 사람이 될 수 있지 않을까 고대해본다. 하지만 평생 중2병 감성에서 벗어날 순 없을 거 같음.
하 근데 이중인격이 좀 공감되는게, 정말 자아분열 올 거 같다.... 아무리 자기 자신이 개좆같아도 나 자신을 바꿀 생각 하지 맙시다...
뭔가 나는 남에겐 항상 그럴 수 있지 하고 끝내는데. 아마 남한테 별로 관심이 없어서 그런 걸수도 있음.
나한테 부여하는 기준이 꽤 가혹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전에 읽은 책 중 해부학자라는 책이 꽤 공감이 갔는데
실존 인물을 추적하는 내용을 그린 이 책은 그레이 아나토미의 삽화가 H. V 카더에 대한 내용을 썼다.
카더는 매일 일기를 쓰며 자기 자신을 혹독하게 나무란다.
더 열심히 자신의 해부학 공부와 성경 공부를 하려고 하며, 조금이라도 나태해지면 자신을 혹독하게 욕한다.
한참 중, 고등학교 때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거 이상으로 나를 몰아붙였다.
또,
내가 하는 고민들은 결국 누군가가 했던 고민들이고,
왜 나만이 이렇게 힘들까 싶은 것도 누군가들이 겪어봤던 문제이다.
뭐 이런 생각을 하며 자기 연민따위는 허용하지 않았던 거 같다.
제목과 가사는 마음에 안 드는데 멜로디랑 가수의 목소리가 좋아서 듣는 노래가 있다.
박원의 나를 좋아하지 않는 그대에게 라는 노래인데.. 제목은 진짜 소름끼치게 오글거린다........
사실 이 노래를 영국에서 알게되어서 그 때 주구장창 들었는데, 그 노래를 들을 때 마다 꼭 영국이 떠오른다.
영국 가고 싶다. 9월로 사둔 비행기 미뤄야하는데 언제 미룬담 ㅠ
다시 가게 된다면 그 때도 새로운 노래에 꽂혀서 그 노래만 주구장창 들으며 살아야지.
공부하기 싫어서 잠깐 공부하다가 글쓰고, 잠깐 공부하다가 글쓰기를 반복하고 있다.
오늘 내로 끝낼 수는 있을까?
연결 재무 재표니 net profit이니 너무 어려워 죽겠다고요 ... 경제, 비지니스 존나 극혐이다.....
내 인생에서 이딴 걸 공부할거라곤 상상도 못했어...
내 손과 팔에는 칼로 낸 거 같은 흉터가 정말 많은데, 내 생각엔 어디에 데여서 그런 거 같다. 뜨거운 물이나 달궈진 후라이팬이나 그런데.
근데 그 흉터 하나에 모기 물렸다... ㅋ
간지러웡
술을 마시면 각성해버려서 잠이 안 온다.
해야될 게 너무 많았던 날 일부러 술을 마셔 할 일을 하려고, 좋아하지도 않는 레드 와인을 한 잔을 따랐다.
꼭 피같아 보여서 사진을 찍었는데, 별로 예쁘게 나온 거 같진 않다.
화이트 와인은 맛있는데 레드 와인은 너무 쓰고, 맛이 없다.
그리고 술은 소주가 단연 최고다. 달잖아.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라는 영화를 너무 좋아하는데
(이건 진짜 따로 길게 포스팅해야지)
박찬욱 감독의 다른 영화는 어떨까 싶어서 '친절한 금자씨'를 봤다.
전무후무한 여성 캐릭터다. 너무 좋았다.
팀 버튼 감독만큼 박찬욱 감독 사랑함 ㅠㅠㅠ
NT 느낌이 낭낭해서 좋아.. 그리고 박찬욱 감독이 그린 여성 캐릭터가 제일 최고다.
히데코, 숙희, 금자씨.. 한국에 이런 감독이 있어 참 다행이다. 똑같은 남성 영화에 신물이 난 사람에겐 .
'쓸데없는 예의따윈 물어뜯어'
여자 아이들의 lion이라는 노래 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가사.
전소연이 전소연했죠. 흑 언니 사랑해 ㅠ
와 티스토리 쓰고, 번역하고를 반복하다보니 드디어 끝이라는 게 보이긴 하는구나...
한글 > 영어 번역은 솔직히 .. 예전부터 하던 짓이라 별로 어렵진 않은데 생각보다 영어> 한글 번역이 너무 어렵다..
쓰다보면 점점 영어 문법 고대로 한글 쓰고 있어서 나는 알아듣겠는데, 주변 사람들한테 이거 이해 되냐고 물어보면, 다들 이해 안 된다고 한다..
시발 ㅠㅠㅠ 내가 그래도 ㅠㅠㅠ 총, 균, 쇠 번역가 보단 번역 존나 잘할 줄 알았어 ㅠㅠ 근데 시발 존나 똑같은 루트를 겪고 있다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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