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나씨와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을 다녀왔다.
사실 공연계가 다른 업종에 비해 과한 제재를 많이 받았었는데, 코로나 시국 이례로 첫공연이 되었다.
페스티벌에 입장하기 위해서는 모두가 코로나 테스트, 음성 확인을 받아야 들어갈 수 있었다.
그래서 좀 더 안심할 수 있었지만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 아무리 동행이어도 한칸 씩 떨어져 앉아야 했으며, 마스크는 물을 마실 때만을 제외하고 벗을 수 없었다. 또 함성이나 떼창을 지를 수도 없었다.
야외이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고 있다는 점에서 에어컨이 틀어져있는 실내에서 밥을 먹고, 음료를 마시는 것보다 훨 나은 거 같다고 생각했다.
많이 힘들었을 공연 업계에 부디 좋은 출발점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었다.
페퍼톤스도 보고 왔다.
내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시기에 페퍼톤스 음악 듣고 많이 버텼었어서 나에게는 정말 의미가 깊은 밴드이기도 하다.
근데 ,, 사실 그때 음악은 알았는데 사람은 몰랐었음......... 걍 음원으로 들었었기 때문일까.......?
문제적 남자보다가 이장원이 페퍼톤스라는 사실을 알고 얼마나 놀랬는지... ㅎ
페스티벌 내에 서예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오랜만에 서예 실력을 뽐내보았다.
초등학교 때 이후로 한 번도 안 해봐서 엉망진창 그 자체인듯.
플랜카드가 없어서 이거 들고 열심히 응원했다.
이하이씨는 진짜 분위기가 독보적이었다.
가끔 연예인들 보면 분위기가 남달라서 꼭 다른 세계 사람 같다고 생각한 적이 몇 번 있는데 딱 이하이씨가 그랬다!
오늘 무대에 나온 분들 중에서 가장 연예인 같았다....! ㅋㅋ
근데 케이팝 스타 나올 때도 노래만 나오면 표정이랑 분위기가 확 바뀌어서 인상 깊었었는데
뭔가 더 그 분위기가 진해진 느낌이다.
뭔가 난 전에 벚꽃 페스티벌 때도 그렇고 페퍼톤스 보러갔다가 헤이즈와 이하이와 같은 여성 가수분들께 반하고 오는 거 같다.
근데 진짜 헤이즈씨와 이하이씨는 정말 아름다우시고, 분위기도 장난 아니시고 넘나 연예인 같으셨는걸.....
연예인은 아무나 하는게 아냐.....
타투스티커를 붙일 수도 있어서 손에 붙여보았다.
굉장히 힙한듯.
이제보니 반대로 붙였군..
여름 분위기를 충분히 만끽하고 온 하루였다.
뭔가 오랜만은 아닌데 오랜만에 블로그 글 쓰려니 감 다 떨어졌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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