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 능력

난 솔직히 공감 능력이 왜 중요한지 모르겠다.

 

일단 내가 공감 능력이 현저히 낮아서 이런 생각이 드는 걸수도 있다.

나는 누가 옆에서 운다고 같이 울고 싶어진다던가 슬퍼진 적이 단한번도 없다.

애초에 나에겐 불가능의 영역이다.

 

하지만 공감 능력이 없다고 해서 남의 상황을 이해하지 못한다는건 아니다.

조금만 논리적으로 생각해봐도 왜 저사람이 저 상황에서 저런 감정을 느끼는지 바로 알 수 있다.

 

종종 난 공감 능력이 부족해서 너 얘기 따윈 듣지 않는다, 이해할 수 없다는 태도를 보이는 사람이 있는데 그건 공감 능력이 아니라 논리력이 딸리는 건 아닌지 숙고해보길 바란다. 

 

솔직히 난 공감 능력은 낮아도 이해심은 높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이해심은 논리력에서 부터 나온다고 생각한다.

 

 

 

아!! 물론 연기하는 사람들에게 공감 능력은 너무 중요한 재능이다.

근데 일반적인 상황에서 중요성을 못 느끼겠다는 말이다.

 

공감 능력이 탁월히 높은 분들은 신의 재능이라 여기시고 꼭 연기에 도전해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