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64 총, 균, 쇠/ 통번역 공부 어릴 때부터 꽤 많은 책을 읽어온 편이라 자부할 수 있는데, 총, 균, 쇠는 정말 비문이 많은 책 중 하나였다. 수능 영어 문제집 해설지를 보는 거 같은 완벽한 직역으로 책이 쭉 적혀있는데, 나름 후반부로 갈 수록 직역이 나아지는 거 같기는 하다. 아니면 내가 직역을 읽는 것에 익숙해졌기 때문일 수도 있다. 직역의 큰 문제는 가독성이 매우 떨어진다는 것이다. 책 자체도 일반인을 위해 쓰여진 글이라지만 살짝 고도의 이해가 필요할 수 밖에 없는 주제라 가독성까지 떨어지니 글을 읽는 게 아주 죽을 맛이었다. 필히 글이란 그저 재미를 위해 읽는 글이지, 사서 머리를 아프고자 시간을 내기엔 이 세상엔 이미 머리 아플 일들이 많다. 그래서 내가 번역을 배우면 적어도 총, 균, 쇠의 번역가 보다 더 잘할 수 있을 거.. 2020. 8. 15. 인정하자.. 나는 평생 중2병에서 벗어날 수 없음을 흑흑 ㅠㅠ 2020. 8. 13. 참 호기심도 많아. 종종 내 안부를 묻는 인간들이 꽤 있다.사실 내 현상황들은 거의 블로그에 쓰는게 대부분이고, 그 블로그도 내가 친한 사람에게 별로 공개하지 않았다.그 외에 유일하게 하는 SNS인 인스타그램에도 그저 내 친구들만 알아들을 수 있는 내용으로 올리지 친절하게 설명을 하는 것도 아니기 때문인 거 같다. 근데 언제부터 나한테 그리 관심이 많았다고 이 지랄을 떠는지 모르겠다.아니 내가 원래 남한테 관심이 많이 없는 편인가? 원래 다들 남한테 그리 관심이 없지 않나? 나는 니가 죽었든 살았든 관심이 없는데, 왜 나 사는 거에 관심을 두는지 모르겠다,나랑 친해지고 싶으면 꾸준히 연락하고, 같이 놀러가고 그러면 되지. 나랑 친해지고 싶은 것도 아니고, 나에게 무슨 부탁이 있는 것도 아닌데 갑자기 저딴 호기심을 갖는지 모.. 2020. 7. 25. 순하고 착한 여자에 대한 사회의 병신같은 환상 우리나라의 아이돌 그룹 중 청순청순하고, 착하고, 참한 컨셉이 많은 덕인가.우리 사회는 여자들에게 그런 환상을 갖는 경우가 종종 있는 거 같다. ㅅㅂ 세상에 착한 인간은 존재하지 않는다. 물론 도덕 기준점이 높은 사람은 존재할 수 있지만 그저 착하기만한 사람은 존재하지 않는다.아니면 착한 아이 콤플렉스라는 정신병이 존재하긴 하나. 그건 정신병이지 착하다고 말할 수 있는게 아니다.사실 여성들 중에 착한아이 콤플렉스를 가진 여성들이 많다는게 문제이다.하지만 무슨 관상쟁이라도 되는 마냥, 대충 여자들의 얼굴만 보고 쟤는 욕은 단 한마디도 못할 거라고 믿는 상병신들이 널렸는데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를 범하는 니가 얼마나 멍청해보일지 생각 좀 하고 살았음 좋겠다. 2020. 7. 25. 이전 1 ··· 37 38 39 40 41 다음